방청석 몇번째 줄에 앉아야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익명2026.10.15조회 14
아내 두번째 공판이 오늘이었습니다. 첫번째는 회사 때문에 못 갔고 오늘 처음 가봤어요 법정 문 열고 들어갔는데 앞에 다른 사건을 하고 있더라구요 어디 앉아야 되는지 몰라서 맨 뒷줄에 앉았습니다 우리 차례 되니까 아내가 앞으로 나가는데 뒤를 한번도 안 돌아봐요 제가 온 걸 아는지 모르는지 끝나고 복도에서 잠깐 봤는데 왜 왔냐고 하대요 애는 누가 보냐고 장모님한테 맡기고 왔다고 하니까 고개만 끄덕였습니다 다음엔 앞쪽에 앉을까 싶다가도 그게 더 부담일까 싶고 모르겠네요 몇 분 걸리지도 않았는데 하루가 다 갔습니다

댓글 3

면회버스막차 · 2026.10.15

저도 처음엔 아들이 신경쓸까봐 일부러 구석에 앉았습니다. 그래도 와준 건 알더군요. 한참 지나서 들었어요.

익명 · 2026.10.15

애 걱정부터 하시는거 보면 와준거 고마운데 미안해서 그러시는거 같아요

익명 · 2026.10.15

그런가봐요 생각해보니 원래 미안하다는 말을 그렇게 하는 사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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