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결때 접견 기다리는 하루가 제일 길었다

집유중생존2026.10.11조회 14
구속되고 첫 한달은 변호사 접견 오는 날만 셌다 온다고 한 날 안 오면 그날 하루는 그냥 버린거다. 아침부터 이름 불리나 귀만 열어놓고 있다가 저녁 점검 끝나면 그제서야 포기함 막상 와도 이십분 남짓이다 할말 적어놓은 종이 꺼내면 반도 못하고 끝나고 그때 알았다 돈 내고 산 사람 시간이랑 내 시간은 값이 다르다는거 지금은 집유 받고 나와서 그 근처도 안 가는데 아직도 누가 내 이름 부르면 반사적으로 고개부터 돌아감

댓글 3

D3동4호 · 2026.10.11

접견 대기하던 그 의자 기억남 딱딱했음. 나는 이십분도 아니고 십오분이었다

익명 · 2026.10.11

할말 종이에 적어갔다가 긴장해서 엉뚱한거만 물어보고 나온적 있음 ㅋㅋ 그 종이 아직 있음

익명 · 2026.10.11

두번째 들어갔을땐 접견 기다리지도 않았다 기대 안하면 덜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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