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원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보호관찰생활2026.09.07조회 17
말도 없이 노트북 앞에 앉아 있길래 봤더니 이력서 양식이었습니다.
뭐라고 적을지를 한참 고민하더군요. 그 기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문제인데 저도 답을 못 줬습니다. 솔직하게 쓰라는 말도, 안 써도 된다는 말도 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아무 말도 안 하고 커피만 한 잔 타 줬습니다.
작년 이맘때는 이 정도까지도 상상을 못 했으니, 그것만으로 됐다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댓글 2
익명 · 2026.09.07
커피만 타 주셨다는 대목에서 한참 있었습니다.
말을 보태지 않으신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익명 · 2026.09.07
저희 아이는 아직 그 근처도 못 갔습니다. 원서를 쓰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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