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이 모여서 얘기를 했습니다
익명2026.08.08조회 21
지난 주말에 큰딸이랑 사위까지 다 와서 오랜만에 밥을 같이 먹었습니다.
결국 그 얘기가 나왔지요. 빚을 정리해 줄 거냐는 얘기였습니다. 큰딸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 거라고 했습니다.
저도 압니다. 아는데도 재판을 앞두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제가 견디지를 못하겠습니다.
남편은 그날 한마디도 안 했습니다. 다 듣고 나서 밖에 나갔다가 한참 있다 들어왔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정하지 못했습니다.
댓글 3
익명 · 2026.08.08
저희도 똑같은 얘기로 몇 번을 모였는지 모르겠습니다. 결정 미루는 동안에도 시간은 가더라고요.
익명 · 2026.08.09
마지막이 아닐 거라는 말, 그 말이 제일 아프지요. 저희 집도 그 얘기를 몇 번이나 했는지 모릅니다.
익명 · 2026.08.10
저희는 그 얘기 나온 뒤로 형제들끼리도 서먹해졌습니다. 어느 쪽도 틀린 말은 아니라서 더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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