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결혼 얘기를 꺼냈다
라디오애청자2026.09.20조회 19
저녁 먹다가 아무렇지 않게 말하더라. 내년쯤 생각한다고.
좋다고 했다. 정말 좋았고. 근데 방에 들어와서 누우니까 상견례 생각이 나서 잠이 안 왔다.
저쪽 부모가 뭘 물어볼지, 내가 어디까지 말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아들이 이미 다 말했는지. 물어보기가 그래서 아직 못 물어봤다.
라디오 켜놓고 새벽까지 있었다. 예전엔 이럴 때 술을 마셨는데 요즘은 그것도 안 하니까 그냥 누워서 천장만 봤다.
아침에 애 엄마한테 슬쩍 얘기했더니 네가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하더라. 그 말이 맞기를.
댓글 1
익명 · 2026.09.20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아드님이 알아서 정리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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