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람들은 아직 모릅니다
익명2026.08.07조회 19
아내 일이라 저한테까지 연락이 올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매일 아침 출근할 때마다 오늘은 누가 물어보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애들 학교에서는 엄마가 지방에 일 때문에 가 있다고 해뒀습니다. 큰애는 눈치를 챈 것 같은데 아직 아무 말도 안 하네요. 물어보면 뭐라고 해야 할지 정리가 안 돼서 저도 먼저 꺼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장모님한테는 말씀을 못 드렸습니다. 연세도 있으시고, 무엇보다 아직 결과가 나온 게 아니라서요. 나중에 왜 진작 말 안 했냐고 하실 텐데 그때 가서 들으려고 합니다.
혼자 알고 있는 게 이렇게 무거운 일인 줄은 몰랐습니다.
댓글 2
3년째기다림 · 2026.08.07
저도 한동안 아무한테도 말 못했어요. 말하고 난 뒤가 더 힘들 수도 있어서 자꾸 미루게 되더라고요.
익명 · 2026.08.07
큰애가 먼저 물어보면 그때 말씀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먼저 꺼냈다가 감당 안 되는 경우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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