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일을 처음 해봤습니다

익명2026.09.04조회 19
그동안 통장이며 공과금이며 전부 아내가 했습니다. 저는 카드만 썼고요. 어제 처음 창구에 가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한참 서 있었습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알려주셨는데 그게 더 부끄러웠습니다. 마흔 넘어서 이걸 모른다는 게. 집에 와서 서류를 정리하다 보니 제가 모르는 게 너무 많더군요. 보험이 몇 개인지도 몰랐습니다. 아내한테 물어볼 수는 있는데 지금 그런 걸 물어보는 게 맞나 싶어서 못 하고 있습니다. 재판 준비만으로도 벅찰 텐데요. 하나씩 배우는 수밖에 없겠지요.

댓글 3

익명 · 2026.09.04

저도 그랬습니다. 부끄러워하실 일 아닙니다. 저는 통장 비밀번호도 몰라서 처음부터 만들었어요.

익명 · 2026.09.05

저도 그랬습니다. 처음엔 번호표 뽑는 것부터 어디서 하는지를 몰랐어요. 몇 번 가면 익숙해집니다.

익명 · 2026.09.06

저는 아직도 창구 가면 긴장합니다. 인터넷으로 되는 건 그걸로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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