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면회 가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익명2026.08.05조회 14
이번 주에도 아빠 면회 다녀왔는데 여전히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원망하는 마음도 있고 걱정되는 마음도 있고 이상하게 그 두 개가 같이 올라와서 정작 앞에 앉으면 아무 말도 못 하고 그냥 앉아만 있다 돌아와요. 엄마는 그냥 얼굴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는데 저는 그게 잘 안 되고. 그리고 사실 요즘은 다른 것도 걱정이에요 학교에서 혹시 누가 알게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자꾸 들고, 아 이것도 지금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자꾸 이런 생각까지 번져요. 아빠는 괜찮다고만 하시는데 그 말을 믿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댓글 2
익명 · 2026.08.05
저도 비슷한 마음이었어요. 원망이랑 걱정이 같이 드는 거 이상한 거 아니에요
3년째기다림 · 2026.08.05
얼굴 보여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말, 저도 처음엔 이해 안 됐는데 시간 지나니까 조금은 알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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