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량 가이드  ›  방화(현주건조물·일반물건 방화)

방화죄, 무엇을 태웠느냐가 형량을 가른다

방화죄는 불을 놓은 대상이 사람이 사는 곳인지, 누구 소유인지에 따라 법정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벌금형만으로 끝나는 경우부터 무기징역까지 폭이 매우 넓은 범죄입니다.

현행 형법 기준2026년 검토약 5분

1. 법으로 정해진 형 (법정형)

방화죄는 불을 놓은 대상물의 종류와 소유관계에 따라 법정형이 크게 달라지며, 인명피해가 발생하면 별도로 가중됩니다.

구분법정형
현주건조물 등 방화 (§164①, 사람이 살거나 있는 곳)벌금 없음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164②)가중상해: 무기 또는 5년 이상 사망: 사형·무기 또는 7년 이상
일반건조물 등 방화 (§166①, 타인 소유·비거주)벌금 없음2년 이상 유기징역
자기 소유 건조물 방화 (§166②)7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일반물건 방화 (§167①, 타인 소유)벌금 없음1년 ~ 10년 징역
자기 소유 일반물건 방화 (§167②)3년 이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 벌금

근거: 형법 제164조·제166조·제167조. 사람이 주거로 쓰거나 현존하는 곳을 태우면 자기 소유라도 §164가 적용돼 가장 무겁게 처벌됩니다.

2. '누구 집이냐'가 아니라 '사람이 있었느냐'가 기준입니다

방화죄는 소유권보다 사람의 생명·신체 위험을 우선 보호합니다. 그래서 설령 자기 소유 건물이라도 사람이 주거로 사용 중이거나 현존했다면 §164가 적용돼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이라는 최고 수준의 법정형이 적용됩니다.

반대로 아무도 없는 자기 소유의 창고나 빈집 등을 태워 공공의 위험만 발생시켰다면 §166②·§167②가 적용돼 벌금형까지 가능한 훨씬 가벼운 범주가 됩니다.

⚠ 보험금을 노린 방화라면 사기죄가 함께 성립합니다보험금을 타내려고 자기 소유물에 불을 냈다면 방화죄와 별도로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또는 사기죄)이 함께 성립해 처벌이 크게 무거워집니다. 또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더라도 실제 현존 여부에 대한 판단이 달라지면 적용 조문 자체가 바뀔 수 있습니다.

3. 형량을 가르는 요소

4. 자주 묻는 질문

불이 크게 번지지 않고 금방 꺼졌어도 처벌되나요?
불을 놓아 목적물이 독립적으로 연소를 계속할 수 있는 상태(기수)에 이르렀다면 피해 규모와 무관하게 방화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이르지 못했다면 미수범으로 검토됩니다.
내 집(자가)에 불을 질렀는데도 처벌되나요?
본인 소유라도 가족 등 사람이 함께 살고 있었거나 그 순간 사람이 있었다면 현주건조물방화로 무겁게 처벌됩니다. 아무도 없는 빈집이라면 상대적으로 가벼운 조항이 적용됩니다.
화가 나서 홧김에 불을 질렀는데 참작되나요?
우발적 범행이라는 사정은 양형에서 참작될 수 있지만, 방화죄는 벌금형이 없는 조항이 많아 참작만으로 처벌 자체를 피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실화(과실로 불을 낸 것)와는 다른가요?
고의로 불을 놓은 방화죄와 달리, 과실로 불을 낸 경우는 실화죄(형법 §170)로 별도로 훨씬 가볍게 처벌됩니다. 고의 여부를 어떻게 소명하느냐가 중요한 쟁점이 됩니다.
미수에 그쳐도 처벌되나요?
방화죄는 미수범 처벌 규정이 있어(형법 §174), 불을 놓으려다 실패했더라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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